【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인간의 수명이 점점 연장되면서 퇴행성 관절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질환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무릎 관절염은 청년기부터 시작해 대부분 60대 이상에서 나타나는데, 인구의 6분의 1 정도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쉽게 말해 연골이 닳으면 발생한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 혹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긴다.

관절전문의 장문종 광명새움병원 원장에 의하면, 퇴행성 관절염은 ‘인공관절 수술’이 매우 유용한 치료 방법이다. 상한 연골을 절제하고 금속과 폴리에틸렌으로 구성된 인공관절을 뼈에 고정하는 수술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통증 완화가 탁월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불편함이 없어 최근 가장 효과적인 관절염 치료방법으로 알려지면서 선호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 후 X-ray 검사는 필수다. 장 원장은 인공관절 수술 후 영상의학적 수술 결과 평가를 위해 하지 전체를 포함한 X-ray 검사가 필수적이라는 내용을 국제학술지인 ‘BMC 근골격장애(musculoskeletal)’에 발표했다.

그는 “인공관절 수술 후 인공관절과 하지의 정렬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하지 전량을 포함한 X-ray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올해 초 국제정형외과 전시회(AAOS)를 시작으로 SCIE급 논문집 ‘Archives of orthopaedic and trauma surgery’과 ‘Arthroscopy’ 등에 무릎 관절에 관한 국제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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