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바다나 산 같은 휴양지를 찾아 시원한 물놀이를 하거나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휴가철에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하거나 사고로 인해 십자인대파열과 같은 무릎 관절에 손상을 입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대략 30~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비교적 최근에 수술 개념에 있어서 큰 변화가 있었다. 해부학적 재건 수술의 개념이 정립된 것이다.
해부학적 재건 수술의 개념이 정립되기 전에는 이식한 인대의 길이 변화가 적게 일어나는 자리에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반면, 최근에는 원래 인대가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인대 재건을 해야 한다는 개념(해부학적 재건 수술)이 정립되었다.
해부학적 재건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기존의 방법으로는 용이하지 않고, 새로운 수술 방법을 필요로 하는데, 그것은 전·내측 삽입구를 이용한 수술법이다. 이 방법은 허벅지 뼈의 터널을 정강이뼈의 터널을 통하지 않고 무릎 앞쪽, 내측의 작은 삽입구를 따로 내어 허벅지 뼈 터널을 인대가 있던 바로 그 자리에 만드는 방법이다.
광명새움병원 관절전문의 장문종 원장은 “해부학적 인대 재건 수술의 방법은 최신 경향을 지나 이제는 표준적인 치료법이 되었고, 전·내측 삽입구를 이용한 수술법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라며, "시대의 흐름과 발전에 따라 관절 질환의 수술법 또한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