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상담 문의 드려요
20년 2월 정도에 운동(삼두)을 하다가 오른쪽 팔꿈치 바깥쪽에 아주 경미한 통증을 최초 느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며칠간 계속 퇴근 후 운동을 하였고요 어느날은 통증이 있었다 또 어느날은 통증이 없었다 하였고 자세를 교정해 가면서 운동을 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병원에 한 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들었고 3월 정도에 집 앞 의원에서 테니스엘보우 진단을 받고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그게 스테로이드 라는 걸 모르고 그냥 주사 맞으면 괜찮을거란 의사 선생님 말씀에 그냥 맞았습니다. 그 후에도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 운동을 했었고 어느날 왼팔 안쪽이 아프기 시작해서 역시 그 의원에서 또 주사를 맞았습니다 한 번 맞은 부위는 3개월 후에 또 맞을 수 있다고 하셨고 저는 토요일마다 물리치료를 받았고 또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 두번 운동을 하였어요 그러다 일에도 지장을 받을만큼 팔꿈치가 아파오더라고요 4월 월 중순 정도부터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화요일과 목요일에 정형외과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은 3월 부터 하지 않기 시작했고요, 처음 약물 치료를 한 3주 정도 했고 차도가 없어 체외충격파 치료를 일주일에 2회 총 15회를 하였습니다 이미 이때는 양팔 안쪽 바깥쪽 모두 통증이 있던 상태였고 가장 통증이 심한 오른팔 바깥쪽 부분을 시작으로 왼팔 안쪽에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를 해주었습니다 7월 까지 진행했는데 아무런 차도가 없었고 병원을 옮겨 PRP주사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양팔에 주사를 맞으면 정말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10월까지 총 12회 정도 PRP 치료를 받았습니다 차도는 커녕 최초 치료 시 보다 더 통증이 심해졌고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의사분께 신뢰가 가지 않아서 다른 병원을 알아보던 중 지인이 한의원을 소개해 주었고 10월 부터 지금까지 약 7개월 간 침과 한약으로 치료를 받고있는 중입니다 확실히 정형외과를 다닐 때 보다는 뭔가 팔이 나아지긴 하였으나 7개월 동안 일주일에 3회 치료를 받은 노력에 비하여 너무 경미하게 나아진 느낌이고 여러 특정 동작에서는 중증 통증이 그대로 이고요, 머그컵 정도의 무게도 팔을 편 상태에서는 들지 못하고 스트레칭 같은 건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게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최근에는 왼쪽 어깨에도 통증이 생겼습니다. 누구는 재활의학과를 가보라고 하고 또 누군가는 큰 병원에 가야한다고 하고 글을 쓰는 지금도 양쪽 팔꿈치가 뻐근합니다 쑤시는 통증과 뻐근한 통증이 동작에 따라 모두 나타나고요.. 도대체 어떻게 어떤 치료를 해야할까요? 그냥 수술을 하면 괜찮을까요? 그럼 회복에는 얼마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정말 테니스엘보우 골프엘보우는 맞는 걸까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낫지 않는건지 괴롭습니다. 진심어린 담변 부탁드립니다